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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쏘댕기기/2020~2021년 도시 쏘댕기기19

저상버스 타고 쏘댕기기 2탄 “국립현대 미술관 관람기” 후기-구원일꾼 9월 29일 저상버스 타고 쏘댕기기 2탄으로 국립현대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갈 수 있는 문화적 공간들이 많지 않았어요. 제가 어렸을 때 살았던 곳에서 가장 가까웠던 영화관에도 장애인석이 존재하지 않았죠. 그러다 보니 맨 앞에서 목을 뒤로 젖힌 채 영화를 보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서 내려 일반 좌석에서 봐야 했습니다. 장애인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장소를 찾아가기에는 타고 갈 수 있는 장애인콜택시와 저상버스도 거의 없었고요. 또한 저를 포함해 많은 장애인들은 지역사회에서 떨어진 곳에서 통제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내가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싶어 가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허락을 받아서 가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문화적 공간이 여전히 어색하게 다가오기도.. 2021. 10. 6.
<모집> 저상버스타고 쏘댕기기: 국립현대미술관 & 문암생태공원에 갑니다. "장애인과 문화적 권리 사이의 묘한거리! 과연 공공문화시설의 접근성은 제대로 보장되어 있을까?" ▶▶9월 29일(수) 오전 10시 숨터에서 출발합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댓글 또는 아래 연락처로 문자부탁드립니다. ▶▶국립현대미술관&문암생태공원 저상버스타고 쏘댕기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1. 9. 14.
<후기> 인권연대 숨과 함께하는 도시쏘댕기기 "안녕 나무야?"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시의 사람들에게 그늘과 바람 그리고 쉼을 주는 가로수. 하지만 좁은 보행로에서 자라는 가로수는 보행자의 방해물로 전락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 병든 가로수는 처치곤란 흉물로 방치됩니다. 사람과 자연, 어떻게 공존하고 있을까요? '도심 속 가로수'를 통해 알아봅니다. 지난 7월 20일 인권연대 숨과 함께하는 도시쏘댕기기 "안녕 나무야?"를 위해 청주시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의 일환인 중앙동 소나무길~ 청주시청 후문 구간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도시쏘댕기기 길잡이는 인권연대 숨 회원이자 아보리스트(수목관리전문가) 이재헌 님입니다.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시민들이 가로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간이 진단표를 만들어오셨는데요. 중앙동 소나무길에서부터 진단표를 들고 출발합니다! 도심 속.. 2021.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