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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클래펌 '인권' 강독 후기 4회차에 걸친 앤드루 클래펌의 '인권' 강독회였습니다 신성철 인권이 모종의 특수하고 한정된 권리 범주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윌리엄 에드먼슨(William Edmundson)은 권리에 관한 그의 개론서에서 인권을 다른 권리와 구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인권은 대단히 특수한 기본적 권익만을 인정하므로, 일반적 의미의 권리와 다르며 도덕적 권리와도 다르다.” 인간이 가졌을 법한 모든 권리가 아니라 다소 특수한 권리 범주이다. 라는 이 책의 문구를 보고 수십번 읽었던 세계인권선언문을 다시 읽으니 인권의 과제와 인권운동의 지향점이 새롭게 그려지기 시작했다. 차별과 혐오가 넘치는 시대에 공감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존엄에 대한 고찰을 다시금 해본다, 유희정 ( 246p ) “이 책의 한가지 목표는, 다양한 .. 2024. 4. 4.
담대한 목소리 - 캐럴 길리건 인류가 파묘(破墓)해야 할 가부장제 - 이은규 섬세하고 사려깊은 캐럴 길리건은 자상한 안내자였다. 읽으며 생각하게 하고 저절로 스며들게 하는 부드러운 힘은 보살핌의 윤리가 갖는 자연스러움이리라. 담대한 목소리는 단단하지만 결코 경직되지 않은 호흡으로 시종일관 인간세계의 진보는 상호 보살핌에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구별하고 갈라서서 비난하는 것들로부터, 그 험한 것들로부터 탈주하는 상상을 시종일관 붇돋워주고 있다. 가부장제는 인류가 파묘(破墓)해야 할 험한 것이므로. 가부장제는 남녀를 구별하지만 페미니즘은 사람을, 생명을 하나로 보살핀다. 상호이해와 모두가 약자라는 보편적 약자로서의 성찰은 상호 보살핌과 돌봄의 윤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남성으로 살아온, 그 자체로 우위에 있으며 공공연한 가해자의.. 2024. 3. 26.
인권(앤드루 클래펌) 3월 강독회 일정 3월 13일, 27일 수요일 진행합니다. 13일에는 6장과 7장을 강독할 예정입니다, 27일에는 마지막 장까지 강독하고 마칠 예정입니다. 4월에 강독할 새로운 책은 3월 13일에 참여자들과 함께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024. 3. 8.